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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후기 본문

자격증, 시험

[자격증]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후기

Park Siyoung 2018. 6. 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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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고3이라 자격증 같은거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물어보니 난이도가 쉽다고 해서 나도 한 번 응시해보기로 했다.

 

▲ 필기시험 원서 접수

 

나무위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등등 여러 글들을 읽어보니 난이도는 꽤 쉬운 편인 것 같았고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있으면 1주일 정도만 공부해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고 했다. 나는 초등학생 때 부터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컴퓨터에 대해 이것저것 알고 있었기에 "그냥 모의고사 몇 번 풀어보면 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온라인 CBT 문제들을 풀어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컴퓨터에 대해서는 그나마 좀 알고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통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필기 기본서를 한 권 사왔다.

 

▲ 이기적in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기본서

 

처음 책을 훑어보면서 든 생각은 생각보다 양이 좀 많다는 것이었다. 학교시험처럼 출제범위가 주어지지 않았으니 당연하겠지만 책을 좀 늦게 산 터라 시험 당일까지 다 볼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당시 시험 까지는 약 2주 정도 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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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 전체 페이지에 10을 나눠서 하루 분량을 정하고 학교에서 야자시간까지 외우고 또 외웠다. 수업시간에 보다가 뺏길 뻔 하기도 했다. 중간중간에 다 외우지 못해서 다음 날로 넘기고 넘기다 보니 결국 시험 당일에도 끝까지 다 보지 못했다. 원래 시험 2일 정도 전까지 다 공부하고 책에 있는 모의문제를 풀어 볼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전략을 살짝 바꿔서 시험 당일에는 나머지 못본 부분을 보는게 아니라 지금까지 배운 것들을 복습했다. 그래도 책 대부분을 외웠으니 다행이었다. 부록으로 있던 모의고사는 아쉬운대로 시험장에 가는 중에 눈으로 대충 풀어보았다.

 

시험은 컴퓨터로 치며, 시험 프로그램에 계산기가 내장되어 있어 계산기를 들고 갈 필요는 없었다. 사실 계산기를 안들고가서 계산 문제가 나오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시험은 끝나는대로 답지를 제출하고 퇴실하면 된다. 답지를 제출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점수와 합격 또는 불합격 문구가 나온다. 나는 5분 정도 걸려서 80점대로 통과했다. 열심히 외운 보람이 있었다! 책에 있는 것들을 충실히 외우면 책에 나와있지 않은 개념들이 조금 나와도 충분히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웠다. 틀리게 하려고 일부러 꼬아서 낸 문제도 없었던 것 같다.

 

아직 실기가 남았지만 왠지 실기도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든다.

 

시험 준비 기간은 컴퓨터에 대해서 아예 모르는 사람이라면 1.5개월, 그나마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3주 정도면 적당할 것 같다. 매일마다 하루종일 공부한다면 더 적게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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